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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마음 떠난 해리 케인…역대급 쩐의 전쟁 시작될까?

작성일: 2021.05.18 15:1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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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28)이 마음을 굳혔다. 토트넘을 떠나는 건 시간문제다.

케인 이적설은 이번 시즌 중반부터 크게 퍼졌다. 토트넘이 우승과 멀어지고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떨어지던 시점과 같다.

시즌 내내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다. 2009년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우승 경험이 없는 케인이다. 임대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토트넘에서만 뛴 원클럽맨이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매번 개인 활약은 뛰어났지만 팀 성적 때문에 웃지 못했다. 올 시즌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13도움으로 리그 득점, 도움 1위에 있다. 개인 기록만 보면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가 뽑는 '올해의 선수'는 당연히 케인의 몫이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선 다른 선수들 이름도 거론된다. 케빈 더 브라위너, 루벤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그들이다. 모두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나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다.

이번에도 팀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도 우승컵이 없다. 리그 순위는 6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출전도 확보가 안 됐다.

케인은 칼을 빼들었다. 토트넘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케인이 토트넘에 이번 시즌 끝나면 팀을 떠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케인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에 케인이 나온다면 역대급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 맨시티, 첼시만 언급했지만 이들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PSG(파리생제르맹) 등 오래 전부터 케인 영입 의지를 드러낸 팀들은 많다. 득점, 도움, 경기 조립 등 공격수로서 현재 세계 최고의 폼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케인과 토트넘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팀 전력의 절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케인을 토트넘이 쉽게 내줄리 없다. 토트넘이 케인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를 책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하지만 케인이 떠날 마음을 굳혔다면 이적은 예상보다 쉽게 일어날 수도 있다.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등의 이적에서 보듯 결국 중요한 건 선수 본인의 이적 의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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