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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의 주문, '자기 관리'

작성일: 2016.01.26 12:1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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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김용희(61) SK 와이번스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로 왕조를 이뤘던 SK가 지난해 아쉬웠던 점을 만회하기 위한 숙제다.

SK는 지난 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그 기간에 3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이후 SK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단 한 경기 가을을 경험하는 데 그쳤다.

2015년 시즌을 앞두고 SK는 프리에이전트(FA) 선수 5명을 모두 잡았다. 더구나 정우람이 제대했다. SK 시즌 초반 성적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5월 이후 부상자가 나왔다. 그 가운데 SK 타선의 핵심이었던 최정이 다쳤다. 최정은 지난 시즌 81경기만 나서 타율 0.295, 17홈런, 58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용희 감독은 "최정은 풀타임 뛰면 3할, 30홈런 100타점 가깝게 올릴 수 있고 박정권, 김강민도 그 능력이 있다. 주전 선수들을 믿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율 0.250을 치더라도 꾸준하게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는 선수가 중요하다. 나가서 실책을 하고 잘 못 치더라도 뛰는 선수가 좋은 선수다.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팀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SK는 지난해 7월 정의윤을 영입하면서 타선이 살아나 가을 야구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정의윤 트레이드는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정과 김강민이 FA 계약 첫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SK는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불펜진 핵심이었던 정우람과 윤길현이 각각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로 떠난 가운데 베테랑 포수 정상호는 LG 트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SK는 다음 달 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있는 히스토릭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김 감독은 지난 5일 구단 시무식에서 선수들의 '자기 관리'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NC 다이노스는 9명이 규정 타석에 진입했다.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했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김용희 감독 ⓒ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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