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 이틀 연속 '불펜 판박이' LG, 고우석 김대유 휴식…포수 김재성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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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7일 삼성전과 18일 NC전에서 모두 1-0, 1점 리드로 9회를 맞이했다.
이틀 모두 선발투수가 7이닝을 던진 뒤 정우영-김대유-고우석이 점수 1-0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17일 고우석의 블론세이브(⅔이닝 3실점)로 1-3 역전패에 그쳤지만 18일에는 고우석의 세이브로 1-0 승리를 거뒀다.
LG 류지현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과 김대유를 휴식조에 넣고 다른 선수들로 불펜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이틀 동안 같은 불펜투수 3명이 연투를 했는데.
"고우석 김대유는 휴식조로 넣었다. 정우영까지 해서 세 선수가 이틀 동안 부담을 짊어졌다. 고맙다. 고우석 인터뷰를 보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 같다. 이틀 연속 실패를 했다면 부담스러웠을 수 있는데 이겨내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접전이 되면 누가 나오게 될까.
"경기 1시간 5분 전 투수 파트와 미팅이 있다. 그때 논의를 할 예정이다."
- 고우석은 블론세이브 뒤에 바로 세이브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마음가짐이 성숙한 선수다. 마음 속에 갖고 있던 생각이기 때문에 바로 말을 꺼낸 것 아닐까 싶다. 감독 코치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이겨내려고 고민했다는 것이 반가운 일이다. 남의 지시에 따르는 것과 스스로 생각한 것은 다르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케이시 켈리와 앤드류 수아레즈 모두 4일 휴식 후 등판인지.
"켈리 22일 토요일, 수아레즈 23일 일요일 등판한다."
- 수아레즈가 2회 제구를 잠시 잃은 것 같았는데 금방 다시 찾았다.
"영리한 선수 같다. 개막 후 첫 2경기를 너무 압도적으로 던져서 저도 그렇지만 팬들도 기대가 커졌을 것 같다. 두산전 패배가 좋은 약이 된 것 같다. 빨리 수정을 했다. 컨디션과 상대 타자에 따라 경기 운영을 유연하게 한다."
- 25일 백신 휴식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우리에게는 하루라도 시간이 더 생기는 것이 좋다."
- NC 신민혁 vs LG 이상영, 신예 선발의 맞대결인데.
"시즌을 치르다 보니 우리 1선발과 상대 5선발이 붙어도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이 없더라. 어제(18일) 드류 루친스키는 공 움직임이 굉장히 좋았다. 오늘은 공격력에서 승패가 갈릴 것 같다. 그에 맞는 경기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 타선 반등이 필요할텐데.
"지난 2경기(1-3 패, 1-0 승) 말고, 타격이 잘 풀린 경기가 최근에 있었다. 공격력 기복이 있는데 오늘은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 김재성이 유강남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는 것 같은데.
"재작년까지는 백업 포수 순위에서 밀려 있었다. 작년들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 김정민 배터리코치가 캠프를 앞두고 '제로 베이스에서 보시죠'라고 하더라. 정말 달라졌더라. 마음가짐, 기술적인 면 모두 달라졌다. 스프링캠프 경쟁을 거쳐 1군에 올라온 선수다. 1군 경기 경험은 많지 않지만 여유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생기면 날씨가 더워진 뒤에 출전 기회가 더 늘어날 거라고 본다."
-경기가 길어지면 김재성의 대타 기용도 기대할 수 있을지.
"이병규 타격코치가 김재성을 대타로 추천하더라. 생각은 하고 있다."
- 김재성이 나오는 날은 주로 젊은 선발투수들이 등판하는 날인데. 외국인 선수와도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외국인 선수들은 주전 포수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크다. 외국인 선수들은 유강남에 맞춰놓고 일정을 짜고 있다. 켈리는 작년에 이성우와도 호흡을 맞춰본 적은 있지만 김재성과는 경험이 없다. 선수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서 부상 같은 문제가 아니라면 켈리와 수아레즈에게는 유강남을 붙여주려고 한다. 두 선수는 이닝 중간마다 유강남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맞춰본다. "
- 함덕주는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이 없는데.
"지난 말소 때는 불펜 전환을 준비하는 차원의 열흘 재정비였고, 이번에는 팔 상태가 안 좋아서 내려간 것이다. 컨디셔닝파트에서 확인하고 있다."
#19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천웅(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문보경(3루수)-김재성(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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