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게임노트] ‘추신수 쐐기 만루포+폰트 2승’ SSG 역전승, KIA 5연패 수렁
작성일: 2021.05.19 17:4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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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선발 윌머 폰트의 7이닝 3실점 투구, 그리고 8회 터진 추신수의 쐐기 만루포를 묶어 11-5로 이겼다. SSG(20승17패)는 2연승으로 조기에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반면 KIA(15승22패)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인 7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3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타선은 정의윤 추신수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박성한이 4안타로 맹활약했다. 로맥도 안타 2개를 보탰다.
KIA는 선발 애런 브룩스가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고 장현식 정해영이라는 믿을맨들이 뒷문을 잠그지 못해 결국 역전패했다. 타석에서는 최원준이 4안타 맹타에 2도루를 기록하는 활약을 선보였고, 박찬호가 3안타, 류지혁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양팀의 외국인 에이스들이 맞붙은 가운데 KIA가 먼저 3회에 점수를 뽑았다. 3회 선두 박찬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것에 이어 최원준이 2루수 내야안타로 뒤를 받쳤다.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KIA는 터커의 2루 땅볼 때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SSG는 4회 대포로 반격했다. 1사 후 로맥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고 외야로 나가는 행운의 안타가 됐고, 2사 후 정의윤이 브룩스의 슬라이더가 한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타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보냈다. 하지만 KIA는 5회 1사 후 박찬호의 좌전안타에 이은 도루, 최원준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6회 2사 1,2루에서 박성한의 안타 때 최원준이 2루 주자 로맥을 홈에서 잡아내는 좋은 송구를 선보이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6회 반격에서 선두 이정훈의 안타와 김태진의 희생번트, 류지혁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7회 1사 후 정현의 볼넷, 2사 후 김성현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로맥이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7회 1사 후 최원준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KIA의 1,2루 기회가 무산된 가운데 SSG가 8회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 1사 후 박성한의 2루타, 2사 후 정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KIA는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하는 강수를 던졌으나 최지훈의 볼넷으로 루상을 꽉 채웠고 김성현마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역전했다.
이어 추신수의 초구 타격이 좌측 폴을 맞고 떨어지는 만루홈런으로 이어지며 점수는 순식간에 8-3으로 벌어졌다. 당초 판정은 파울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폴에 맞은 게 확인됐다. KIA는 8회 2점을 쫓아갔지만 경기를 판도를 뒤흔들 한 방은 여전히 없었고, 오히려 9회에는 수비가 문제를 드러내며 완전히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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