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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떨어지는 토트넘, 케인이 떠나려고 할만하다

작성일: 2021.05.20 04: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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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보다 공격적이었지만, 실수 연발이었다. 수비에서 안정감은 떨어졌고, 공격에서 짜임새는 없었다. 트로피를 열망하는 해리 케인(28)이 원하는 팀은 아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졌다. 순위는 6위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웨스트햄(7위)와 승점 동률이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위태롭다.

경기 전, 최대 이슈는 케인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케인이 이적을 결심했다. 공식적인 요청은 아니지만 팀에 뉘앙스는 전달한 거로 보인다. 유력한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보낼 계획이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유럽 이적 시장이 얼어 붙었지만, 케인 몸값으로 2000억 이상을 책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적을 할 수 있는 신사협정을 했지만 프리미어리그 경쟁 팀에 넘길 생각은 없다"고 알렸다. 다만 최근에 애스턴 빌라전 구단 홍보 영상에 케인이 빠지며 불안함을 증폭했다.

케인은 9번과 10번을 오가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8분에 전방 압박으로 볼을 빼앗았고, 수비 4명 사이를 과감하게 뚫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과감한 압박이 먹힌 장면이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0분, 레길론이 나캄바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애스턴 빌라는 1-1이 되자 토트넘을 몰아쳤고, 토트넘은 실수를 연발했다. 전반 39분 트라오레가 레길론 패스를 적절하게 끊었고, 왓킨슨이 받아 역전골을 넣었다. 

케인은 전방과 2선에서 고군분투했다. 후반 5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홀로 측면을 질주해 애스턴 빌라 수비를 흔들었다. 틈이 없는 상황에도 과감한 슈팅을 했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아래서 홈 전승 기록이 이날 끊겼다. 이유는 분명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중원 장악력이 떨어졌고 실수가 많았다. 무리뉴 감독 시절보다 압박 강도와 공격 빈도는 많았지만 정돈되지 않았다. 케인이 열망하는 트로피를 노리는 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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