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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타니 구속 저하 논란 "팔꿈치 부상 재발?" "수술 후 종종 떨어져"

작성일: 2021.05.20 13:5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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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한국시간) 투수로 등판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구속 저하에 미국과 일본 언론들이 당황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의 성적을 내고 우익수로 교체됐다. 타자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3으로 패했다.

이날 오타니는 경기 내용보다 구속이 더 화제가 됐다. 메이저리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1.3마일(약 147km에 머물렀다. 올 시즌 오타니의 평균 포심 구속(96.6마일)에 비하면 약 5마일 넘게 낮은 셈. 

오타니를 지켜본 마이크 페트리엘로 메이저리그 애널리스트는 "오타니의 구속 저하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또 다시 오른쪽 팔꿈치가 부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에인절스 담당기자 잭 해리스는 "구속 저하는 걱정이지만 여전히 평균자책점 2.37로 잘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구속을 둘러싼 미국 현지의 갑론을박 논쟁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의견을 내놨다. 다르빗슈는 이날 SNS에 '오타니의 구속 저하에 미국 기자가 당황했다'는 기사를 링크한 뒤 "나는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수년 동안 이런 일(구속 저하)이 자주 있었다"며 별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90~92마일에 머무르던 오타니의 포심 구속은 4회 이후 95마일을 찍으면서 다시 돌아와 기자들을 안심하게 했다. 오타니 역시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부상 염려는 없다. 단순히 몸이 마음먹은 대로 잘 움직이지 않았을 뿐"이라고 걱정을 잠재웠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오타니의 구속 저하에 현지 언론이 술렁거린 게 이해가 된다. 왜냐하면 오타니라는 존재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스타기 때문"이라며 자국 선수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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