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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바뀐 메시 "바르셀로나에 2년 더 있길 원해"

작성일: 2021.05.21 08:1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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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오넬 메시(34)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끝나간다. 메시가 결정을 내릴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메시의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놓친 여파가 컸다.

구단수뇌부와 갈등도 주요 원인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계속되는 선수 영입 실패를 겪었다. 선수층은 얕아졌고 메시의 불만은 커졌다.

메시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곧바로 맨체스터 시티, PSG(파리생제르맹) 등이 메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계약 종료 시점인 올해 6월까지 메시를 붙잡기로 했다. 그 사이 메시와 사이가 안 좋았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물러나고 후안 라포르타가 신임 회장이 됐다. 라포르타는 줄곧 메시 재계약을 외쳐왔던 인물이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딱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 개장이 다가오는 가운데, 스페인 현지에선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2년 더 남고 싶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메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PSG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메시를 데려오고 싶어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메시 가족은 PSG로 이적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미국으로 가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이다.

'아스'는 "메시의 아버지와 가족들이 PSG로 메시가 갈 수 있도록 압박하고 있다. PSG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 점도 메시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바르셀로나는 단기간에 유럽 정상에 오르겠다는 비전을 메시에게 보여줄지 의문"이라면서도 "메시는 두 시즌 더 유럽에서 활동한 뒤 미국으로 떠나는 게 목표다. 미국에선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티에리 앙리 등 스타선수들이 미국으로 떠난 이유"라고 알렸다.

이번 시즌 메시는 라리가에서 30골 8도움을 기록했다. 25골 21도움을 올린 지난 시즌에 비해 도움은 크게 줄었지만 득점력은 죽지 않았다. 라리가 득점, 공격포인트(38점) 1위도 여전히 메시였다.

꾸준한 실력에 확실한 티켓 파워까지 겸비한 메시에 눈독을 들이는 팀들은 많다. 시즌 종료 후 메시의 선택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희비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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