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베스트 그릴리시…英 현지 팬 반박 "손흥민 더 잘한다"
작성일: 2021.05.21 13: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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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최전방에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은 있었지만, 손흥민은 없었다. 최전방 스리톱에 케인을 포함, 그릴리시와 모하메드 살라를 선정했다.
'더 선'은 손흥민 제외에 "완벽하게 객관적인 데이터, 선수들이 매 경기 영향을 미친 정확한 공헌도를 추출한 평점을 근거로 베스트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여기에서도 "후반기 들어 활약이 주춤했던 손흥민을 그릴리시게 근소하게 따돌렸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 2016-17시즌부터 꾸준히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대항전에서도 득점을 이었고, 이번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절정의 호흡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질주했다.
전반기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 팀 부진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에 풀백처럼 헌신했다.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아래서 공격력을 회복했지만 현지에서 평가는 혹독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 개리 네빌은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지만, 전체적인 팀 기여도에서 래시포드를 선정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손흥민 경기력은 실망이었다"라고 말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살라 대신에 손흥민을 넣었는데, 반박을 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소속 기자 등 전문가 8명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에도 손흥민 이름은 없었다. 메이슨 마운트(첼시),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에게 밀렸다. 8명 중에서 누구도 손흥민을 뽑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이 손흥민을 올해의 베스트에 선정하며 위안이 됐지만 여전히 대부분 매체들은 손흥민을 제외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후반기 활약이 저조했다고 평가한 셈이다.
리그 득점 4위(17골), 도움 공동 4위(10도움)를 기록했지만 외면한 셈이다. 현지 팬 반응은 아니었다. 축구전문매체 '스쿼카'가 "손흥민과 그릴리시 중에 어떤 선수를 스쿼드에 넣을 것인가"는 팬 투표를 했는데, 손흥민이 55%, 그릴리시가 45%를 받았다. 현지 팬들은 손흥민이 그릴리시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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