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Double G FC)가 초호화 대진으로 돌아온다. 타이틀전 4경기를 앞세운 <더블지FC 07>을 다음 달 5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연다.

챔피언 벨트가 걸린 타이틀전이 4경기나 포진된 대회는 국내 최초다. 일명 '쿼트러플(quadruple) 타이틀전 이벤트'다.

더블지FC 07 메인이벤트는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역사 최초로 기록될 두 단체 통합 타이틀전이다.

더블지FC 대표 홍준영과 AFC(엔젤스파이팅) 페더급 챔피언 문기범이 '더블지FC 페더급 타이틀'과 'A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승자는 두 단체 타이틀을 동시에 갖는 국내 최초 파이터가 된다. 말 그대로 '승자 독식 게임'이다.

챔피언 진태호가 잠시 빠져 있는 사이, 웰터급 잠정 타이틀전도 열린다. 김한슬과 임용주가 타격가들의 자존심을 걸고 부딪힌다. 한국 대표 여성 파이터로 떠오르고 있는 박보현과 홍예린의 여성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도 주목받는 경기.

챔피언 옥래윤이 원챔피언십으로 진출하면서 반납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기원빈과 김성권이 격돌한다.

이번 더블지FC 07 매치업은 총 10경기다. △소재현과 김상원의 라이트급 경기 △방재혁과 윤다원의 페더급 경기 △정제일과 이영훈의 라이트급 경기 등도 기대받는 매치업이다.

더블지FC는 2018년 11월 출범한 국내 종합격투기 브랜드다. 지난 3월 19일까지 여섯 번의 넘버 대회를 열며 순항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아마추어 대회를 열어 유망주 발굴에 나섰다.

■ 더블지FC 07 대진표

[페더급 타이틀전] 홍준영(코리안좀비MMA) vs 문기범(팀매드)
[웰터급 잠정 타이틀전] 김한슬(코리안좀비MMA) vs 임용주(코리안탑팀)
[여성 아톰급 타이틀전] 박보현(웨스트짐) vs 홍예린(DK짐)
[라이트급 타이틀전] 기원빈(팀파시) vs 김성권(코리안탑팀)
[페더급] 소재현(소미션스 주짓수) vs 김상원(코리안탑팀)
[페더급] 방재혁(코리안탑팀) vs 윤다원(MMA스토리)
[라이트급] 정제일(MOB) vs 이영훈(팀파시)
[54.5kg 계약 체중] 장현지(더 쎄진) vs 김해인(길챔프짐)
[라이트헤비급] 최재현(큐브MMA) vs 무하마드 수피(러시아·팀헌터)
[헤비급] 아즈자르갈(몽골) vs 이승준(코리안탑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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