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케인 이어 뮌헨 주전 수비수까지…'올해도 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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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적 시장 주인공은 첼시였다. 대부분의 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지갑을 닫는 가운데 첼시는 오히려 평소보다 돈을 더 썼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등 실력을 인정받은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사 모았다. 이들을 영입하는데 쓴 돈만 2억 파운드(약 3200억원)를 훌쩍 넘는다.
시즌 개막 후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지 않자 프랭크 램파드를 감독에서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을 새로 데려왔다. 이 모든 행보는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맞춰져 있었다.
적극적인 투자는 성적 상승으로 연결됐다.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다면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에 유럽 정상에 등극한다.
그럼에도 첼시의 지갑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규모 영입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순위로 점찍은 선수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다. 'ESPN'은 22일 "첼시가 케인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다. 태미 에이브러햄,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도움, 공격포인트 1위에 있는 선수다. 명실상부 유럽 최고 공격수다. 케인이 온다면 베르너의 부진으로 울상 지었던 첼시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줄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케인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원) 이상을 원해 영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중앙수비수 니클라스 쥘레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 "쥘레가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다. 첼시가 그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쥘레는 뮌헨, 독일 대표팀 붙박이 중앙수비수다. 195cm의 큰 키에 탄탄한 체구를 지녔음에도 동포지션 최고의 스피드를 가졌다. 정확하고 긴 킥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 '만능 수비수'로 불린다. 2022년 여름이면 뮌헨과 계약이 끝나 케인보다는 영입이 수월하다.
현재 첼시의 주전 중앙수비수는 티아구 실바. 1984년생으로 30대 후반의 노장이다. 첼시는 실바의 대체 선수로 쥘레를 점찍었다.
케인, 쥘레 중 하나만 데려와도 첼시의 전력은 크게 올라간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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