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예의 MLB현장] 재미있었다던 류현진-최지만, ‘의미심장한 눈빛 교환’
작성일: 2021.05.24 20:16
조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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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은 24일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류현진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53으로 조금 상승했고, 토론토는 4-6으로 역전패하면서 류현진의 승패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팀의 맞대결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류현진-최지만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었습니다. 플랜툰 출전(우완 상대)을 해왔던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은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좌완 상대로도 선발 출전을 하게 됐습니다.
동산고 동문 맞대결이 이뤄진 것입니다.
2회초, 4회초, 6회초 세 차례 맞대결이 이뤄졌습니다. 첫 타석은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두 번째 타석에선 최지만이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으로 둘의 맞대결은 마무리됐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과의 투타 맞대결은 기쁘고 좋은 일이다. 내가 하나 잡기도 하고, 안타도 맞았다. (최)지만이도 너무 좋은 타자가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재미있는 경기였음을 알렸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 투수가 된 류현진과 물오른 타격감으로 정말 좋은 타자가 돼 가고 있는 최지만. 미국이 아닌 대한민국 고등학교 선후배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도 흔하지 않지만, 두 선수 인정받는 위치에서 맞대결을 펼쳤기에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플래툰 출전을 했기에 류현진과 맞대결 기회를 얻지 못했던 최지만, 라이벌 팀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는 건 현재 최지만이 어느 정도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방증하기도 합니다.



초구는 패스트볼, 두 번째는 커터, 그리고 싱커를 던졌는데, 최지만이 세 번째 싱커를 받아쳤지만 빗맞아 2루 땅볼 아웃이 됐습니다.










최지만의 타격감에 놀랐던 것 같습니다. 시선이 계속 최지만에게 고정됐습니다. 류현진은 공식 인터뷰에서 "좋은 타자가 됐다"라며 최지만을 치켜 세웠습니다.
사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한국인 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한 건 처음입니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황재균은 2타수 무안타. 강정호는 3타수 1안타(좌전 안타))
사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한국인 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한 건 처음입니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황재균은 2타수 무안타. 강정호는 3타수 1안타(좌전 안타))


6회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2-2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는 2개. 주자는 1루와 2루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주하게 될 선수는 최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강력한 2루타를 날렸기에 새로운 작전이 필요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코치가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고, 최지만을 상대할 계획을 다시 세웠습니다.




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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