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로테이션에도 막강 화력' 울산, 경남에 3-0 완승…FA컵 8강 진출
작성일: 2021.05.26 20: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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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6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CUP 4라운드(16강)에서 경남FC를 3-0으로 꺾었다.
울산은 김지현을 최전방에 두고 김인성과 이동준을 측면에 배치했다. 이동경은 2선에서 화력 지원을, 신형민과 김성준이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홍철, 김태현, 원두재, 설영우를 뒀고 골키퍼 장갑은 조수혁이 꼈다.
경남은 윤주태와 김범진 투톱이 울산 골망을 노렸다. 진세민, 장하늘, 이우혁, 도동현이 허리에서 뛰었고, 수비는 이재명, 장민준, 심민용, 유지훈에게 맡겼다. 골문은 황성민 골키퍼가 지켰다.
울산이 주도권을 쥐고 경남 진영에 파고 들었다. 김지현이 박스 안팎에서 득점 기회를 노렸고, 김인성이 직선적인 돌파로 경남 측면을 전진했다. 경남은 두 줄 대형으로 울산 공격을 막은 뒤 빠른 방향 전환으로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전반 24분 울산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이동경이 유연한 트래핑으로 패스 받아 슈팅했는데 황성민 골키퍼에 막혔다. 김인성이 흘러나온 볼을 재차 슈팅했지만, 또 황성민 골키퍼 손에 스친 뒤에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전반 41분 홍철이 코너킥에서 올린 볼을 이동준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후반전에 윌리안과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윌리안은 후반 5분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에 먼 쪽 골망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이후에도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울산을 공략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울산은 김인성 속도를 활용해 3선에서 한 번에 전방으로 찌르는 패스를 시도했다. 경남은 울산이 볼을 잡으면 저돌적인 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가져오려고 했다. 울산은 후반 23분 이동경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경남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울산은 이동준을 빼고 이청용을 넣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후반 32분 홍철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3분 뒤에 김인성이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경남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종료 직전 김지현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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