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넘게 실종' 카도쿠라에 속속 응원 메시지 "꼭 무사하기를"
작성일: 2021.05.28 09: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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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전직 야구인들이 2주 가까이 실종 상태인 카도쿠라 겐 전 삼성 라이온즈 코치에게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고 2015년 삼성 불펜코치로 일했던 카도쿠라는 2019년부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2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그러나 지난 15일부터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고 16일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그와중에 '팀에서 그만두겠다'는 카도쿠라의 친필 편지가 구단 사무실에 도착했다. 편지의 소인은 20일로 구단은 가족들에게 친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26일 퇴단 처리를 했다. 가토 히로유키 구단 대표는 "무단 결석을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카도쿠라의 안위에 대한 소식이 2주 가까이 전해지지 않자 그의 동료였던 전직 일본 야구인들이 속속 SNS에 글을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우에하라 고지는 "카도쿠라씨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무사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던 사이토 가즈미는 "카도쿠라 씨 꼭 무사하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자 현 야구해설자인 데이브 오쿠보(오쿠보 히로모토)는 "우리의 동료 카도쿠라가 실종됐다. 본인의 잘못이든 남에게 무언가 피해를 당했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리 속상한 일도 지나가면 우스갯소리가 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용기를 가지고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카도쿠라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BO리그에서 선수로 뛰었다. 2010년에는 SK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삼성으로 팀을 옮겨 16경기에 등판했다. 2013년 삼성에서 퓨처스팀 투수 인스트럭터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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