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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데뷔전서 양키스 무너뜨린 '대박 기대주', 피어슨 대신 RYU 돕나

작성일: 2021.05.28 18: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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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알렉 마노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대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투수 알렉 마노아가 완벽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998년생으로 2019년 토론토에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된 마노아는 지난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뽑은 토론토 유망주 순위 5위에 올랐다. 마노아는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선발 수업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토론토는 구멍난 선발 로테이션을 메우기 위해 마노아를 콜업했다.

마노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88구로 최고의 데뷔전을 보여줬다. 토론토는 마노아의 호투를 앞세워 더블헤더 제1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마노아가 너무 빨리 메이저리그에 콜업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를 필요로 하는 팀 사정이 그를 메이저리그에 불렀다. 그리고 마노아는 팀의 2-0 승리를 이끌면서 자신에 대한 모든 의심을 잠재웠다"고 표현했다.

위 매체는 이어 "마노아는 95마일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 삼아 양키스 타자들을 상대했다.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존 코너에 꽂히며 양키스 타선을 압도했다"고 전했다. 

'토론토 스타'는 "마노아는 데뷔전에서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했고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았다. 대부분의 커맨드가 좋았다. 데뷔전으로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양키스타디움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원정 투수 중 6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마노아가 역대 4번째"라고 설명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스프링캠프에서 본 것 만큼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잘 던졌다. 그는 단지 투구를 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그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수라는 기대를 줬다. 최고의 컨디션이 아닐 때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더블헤더 제2경기에 선발로 나선 로비 레이도 앞서 던진 마노아에 대해 "정말 대단했다. 그는 많은 이닝을 던져줬고 팀에 에너지를 안겼다. 우리 모두 그와 함께 뛰어서 좋다"고 말했다. 

마노아는 "매일 열심히 훈련해왔고 내가 훈련으로 다져온 능력을 모두 성공적으로 발휘했다. 관중의 환호성을 듣고 모든 경기 상황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메이저리그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현재 토론토에서 마노아의 존재가 중요한 것은 그보다 2년 앞서 1라운드에서 뽑히며 예비 에이스로 불렸던 네이트 피어슨이 잇단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피어슨은 지난 15일에도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이탈했다. 류현진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야 할 짝꿍을 찾고 있는 토론토에 마노아가 대체자이자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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