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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김건희-김민우-민상기 골맛 수원, 서울 3-0 완파…2위 도약

작성일: 2021.05.29 20:5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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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이 FC서울과의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이 FC서울과의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94번째 슈퍼매치 승리는 수원 삼성이 가져갔다.

수원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8경기 무패(5승3무)를 이어간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전북 현대(30점)를 3위로 밀어냈다. 1위 울산 현대(36점)에 3점 차로 접근했다. 반대로 서울(15점)은 9경기 무승(3무6패)을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경기 수가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전반 시작 5분 반에 수원의 '왼발잡이' 김민우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직전 과정에서 최성근이 기성용에게 파울을 범한 것이 비디오 분석(VAR)으로 확인, 골이 취소됐다.

정확한 공격이 필요했다. 32분 서울 팔로세비치의 슈팅은 앙형모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반면 수원은 38분 골맛을 봤다. 장호익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제리치가 페널티지역 안을 돌파하려다 황현수에게 걸려 넘어졌고 김종혁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건희가 골을 넣으며 균형을 깼다.

서울도 43분 역습 과정에서 이태석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 후 4분 만에 수원이 추가골을 맛봤다. 강현묵의 전진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파고든 뒤 반대로 패스했다. 공교롭게도 골을 잃었던 김민우가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점수가 벌어지자 수원은 12분 제리치를 빼고 2002년생 신예 정상빈을 넣었다. 올해 첫 슈퍼매치에서 빠른 속도로 골을 넣었던 기억을 살리고 A대표팀 부름을 받은 재능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서울도 15분 정한민을 빼고 2001년생인 권성윤을 넣었다. 17분 수원이 다시 강현묵을 빼고 활동량 좋은 고승범을 내세워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2분, 수원이 또 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중앙 수비수 민상기였다. 왼쪽에서 이기제가 올린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뒤로 흘렀고 민상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다급한 서울은 32분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을 빼고 김진야를 넣어 측면을 보강했지만,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유가 생긴 수원은 43분 염기훈, 구대영, 한석종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여줬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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