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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프랑스 매체…"황의조, 보르도 떠나지 마"

작성일: 2021.05.31 22:2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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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스포티비뉴스DB
▲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보르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28)은 지롱댕 보르도 입단 2시즌 만에 날개를 활짝폈다. 올시즌 보르도 핵심 공격수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황의조가 다음 시즌에도 보르도에서 뛰길 바랐다.

프랑스 매체 '지롱댕포에버'가 31일(한국시간) 보르도 지역 라디오 진행자 플로리앙 사바티에 말을 옮겼다. 사타티에는 "황의조는 완벽한 한국 대표팀 선수다. 좋은 시즌을 보냈고, 결정적인 마무리로 보답했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훌륭한 9번 공격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J리그에서 맹활약,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결정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부름을 받은 뒤에도 한국 대표팀 골잡이 능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다. 2019년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에 입단했다. 

보르도에서 첫 시즌은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100%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보다 측면에서 활약했다. 측면에서도 컵 대회 포함 26경기 6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보르도 승리에 힘을 더했다.

올 시즌에는 9번 스트라이커 임무를 맡았다. 자신 있는 포지션에서 뛰자, 대표팀에서 보였던 득점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라운드 앙제전에서 1도움을 적립한 뒤에, 15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이후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갔고, 시즌 37경기 12골 3도움으로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0-11시즌 AS모나코 시절 박주영이 남긴 한국인 리그앙 한 시즌 최다 득점과 동률이었다. 하지만 팀은 대주주 킹 스트리트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파산 위기에 몰렸다. 부채만 8000만 유로(약 1098억원). 법정관리를 통해 회상 방안을 찾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보르도 핵심 선수들이 떠날 거로 예상했다. 탁월한 골감각을 보인 황의조도 다음 시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거로 점쳤다. 

'지롱댕포에버'는 "보르도 지역 라디오 진행자가 황의조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며 엄지를 세웠다. 다만 플로리앙 사바티에는 "우리는 다음 시즌에도 황의조가 보르도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잔류를 바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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