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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타격 부진’ 라모스 결국 선발 제외, 차우찬 6일 첫 등판 확정

작성일: 2021.06.02 16:3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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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로베르토 라모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로베르토 라모스(27·LG)가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t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형종(좌익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라모스가 빠지고, 문보경이 선발 1루수로 출전한다.

몸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일요일과 어제 경기를 봤는데, 어제는 잘 안 되다 보니 표정이 어둡더라. 오늘 하루는 머리를 식히고, 하루 종일 쉬었다 가는 게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의미라고 보면 된다”고 선발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경기 후반 대타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라모스는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231, 7홈런,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7경기에서 38개의 대포를 뿜어낸 괴력이 사라졌다. 타율이야 그렇다 쳐도 장타율은 지난해 0.592에서 올해 0.396으로 크게 떨어졌다. 콘택트가 안 되고, 방망이에 맞은 타구도 시원하게 뻗지 못하고 있다. 결국 머리를 비울 시간을 하루 주기로 했다.

한편 어깨 부상 재활을 마친 차우찬(34)은 2일 1군에 합류했다. 등록은 아니지만 1군 등판을 앞둔 합류다. 류 감독은 “이번 주 일요일에 등판 예정이다”면서 3일 비로 경기가 취소된다고 해도 차우찬의 일정은 바뀌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6일 광주 KIA전 선발 출격을 예고한 것이다.

류 감독은 “구속은 평균 138㎞, 최고 140㎞ 정도 나왔다”고 설명하면서 예전과 같은 빠른 공을 던질 수 없는 만큼 경기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선수와 면담도 마친 결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류 감독은 “몸에 대한 컨디션, 정신에 대한 컨디션까지도 같이 좋은 상태라고 이야기가 됐다”면서 “2군에서 75개를 던졌으니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다고 본다. 70개냐, 90개냐의 문제가 아니라 5이닝 이상에서의 상황에 따라 판단하면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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