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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일 만의 1군' 차우찬, 호랑이 잡고 화려한 복귀전 치를까

작성일: 2021.06.06 09: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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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당시 차우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좌완투수 차우찬이 약 10여 개월 만에 복귀한다.

LG는 당초 예고대로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차우찬을 선발로 예고했다. 차우찬의 마지막 1군 등판은 지난해 7월 24일 두산 베어스전. 그는 왼 어깨 힘줄 파열 부상으로 그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재활 중에 2년 총액 20억 원에 FA 계약을 맺어 마음의 부담도 컸다.

차우찬은 지난달 3차례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3경기에서 9⅔이닝 7피안타 9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이천 두산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기분좋게 퓨처스 담금질을 마무리했다.

워낙 오랫동안 재활을 거친 투수기에 당장 첫 경기부터 무리시켜 올리지는 않을 계획. 차우찬이 자신이 통증 없이 건강한 선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던지며 1군 복귀전에서 감각을 시험해볼 것으로 보인다.

KIA를 상대로는 통산 57경기에 나와 12승9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한 바 있다. 5일 기준 올해 8위에 위치한 KIA는 팀타율 8위(0.257), 팀 홈런 10위(16개), 팀 득점 10위(204점)로 타격 최하위권에 처져 있어 냉정히 말하면 복귀전 상대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LG는 2일 기준 선발 평균자책점이 3.98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나 국내 선발진의 기복이 가끔씩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때 맞춰 돌아온 원조 국내 에이스 차우찬이 건강한 피칭으로 다시 팀 마운드의 중심을 잡으며 팀의 순위 싸움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우찬에 맞서는 KIA 선발은 우완투수 이민우다. 올 시즌 선발로 준비했으나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최근 3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를 기록하며 희망을 보였다. 시즌 성적은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8.79. LG전 등판은 시즌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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