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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는 통제하길 원해"…감독 선임 과정을 비판한 전 토트넘 선수

작성일: 2021.06.08 11:3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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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레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사령탑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4월 중순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여러 감독에게 접근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브렌든 로저스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 등 우선순위로 생각했던 후보들에게 줄줄이 퇴짜를 당했다.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재회설과 함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모두 물 건너갔다. 

지난 2004-05시즌부터 3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이집트 출신 공격수 미도(38)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판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이야기다.

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미도는 "토트넘 팬들은 더 잘 알아야 한다. 레비 회장은 모든 결정을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감독을 데려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하면서 권한 부여를 언급했을 때 경질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미러'는 "레비 회장은 항상 빈틈없이 구단을 운영했다. 재정적인 관점에서 토트넘을 잘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투자 부족으로 구단이 큰 손해를 본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콘테 감독과 협상 과정에서도 레비 회장의 성향이 잘 드러났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요구를 들어주기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콘테 감독은 자신의 연봉뿐만 아니라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요청했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은 현재 10억 파운드의 경기장 건설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다. 오히려 1억 5000만 파운드를 대출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SPN'에 의하면 레비 회장은 토트넘이 젊고 유망한 선수로 팀을 개편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할 감독을 원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곧바로 우승을 원했다. 재정적인 어려움과 함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에 실패하고 말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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