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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 손흥민, 故 유상철 애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작성일: 2021.06.08 13:0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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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스리랑카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유상철 전 감독 영면을 애도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황망하게 곁을 떠나자 축구계가 슬픔에 빠졌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슬픔을 함께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밤 유상철 전 감독 별세를 알렸다. 유상철 전 감독은 선수 시절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고,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전 쐐기골로 한국의 역사적인 4강 신화에 신호탄을 쐈다.

축구화 끈을 푼 뒤에는 지도자로 2막을 시작했다. 2011년 제6대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 부임했고, 울산대학교,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2019시즌에는 병을 앓고도 팀 잔류를 위해 집중했고, 선수들과 함께 K리그1에 살아남았다.

인천 명예 감독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팬들에게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최선을 다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팬들도 "유상철 형 힘내라"는 문구로 쾌유를 바랐다. 이후에 상태가 점점 호전되는 모습이었고 외부 활동을 이어가면서 팬들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선수 시절에도 숱한 고비를 넘고 이겨냈기에 기적을 바랐다. 하지만 지독한 병마는 유상철 전 감독을 힘들게 괴롭혔다. 올해 1월부터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뇌까지 전이됐고, 7일 밤 영면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를 포함해 축구계가 애도의 물결이다. 영국 '미러'를 포함한 해외 외신들도 "한일 월드컵 영웅이자 거스 히딩크 감독 아래서 뛰었던 유상철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국제축구연맹은 "유상철은 영원한 월드컵 영웅이었다. 우리는 그의 가족, 친지와 한국 축구계와 함께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2002 한일 월드컵 동료들도 슬픔을 함께했다. 9일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둔 손흥민도 인스타그램에 대한축구협회의 "당신과 함께한 그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는 문구를 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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