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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차우찬 복귀에 배부른 류지현 감독 "역시 다르더라"

작성일: 2021.06.08 16: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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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차우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개막할 때만 하더라도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기가 버거웠던 LG 투수진이, 이제는 남는 선수가 생길 만큼 선발투수가 풍족해졌다. 어깨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자리를 비웠던 차우찬이 돌아온 덕분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의 상태,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 차우찬이 6일 복귀전을 치렀는데, 지금 상태는 어떤가.

"어제(7일) 백신을 맞고 와서 오늘 상태를 확인했다. 투구 후의 문제는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몸이 조금 무겁다고 하는데 백신 영향 같아서 지금은 귀가시켰다. 다음 등판 일정은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 문제가 없다면 주말에도 나갈 수 있는 것인가.

"토요일(12일 두산전)이 될지 일요일(13일 두산전)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되는지.

"내일(9일)은 이우찬이다. 그동안 이우찬과 이상영이 같은 날에 나가는 일이 많았는데, 투수코치와 면담 결과 이우찬의 투구 내용이 조금 더 나았다고 봤다. (이우찬 뒤)두 번째 투수는 변수가 있어서 지금 말하기 어렵다."

*NC 3연전 선발 케이시 켈리-이우찬-이민호까지 확정.

- 차우찬 복귀로 선발 로테이션이 풍족해진 느낌인데. 

"어려운 시간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그렇게 긴 시간 동안 1군에서 자리를 비운 적이 없었다. 4월에 이천에 방문했을 때 선수도 지친 상태였고, 어렵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겨내고 돌아왔으니 대단하다. 얘기를 들어보니 '네트 스로우'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 아마 재활 담당 코치가 봤으면 말렸을 것 같다. 가까운 거리에서 부담 없이 던지면서 어깨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한다. 그 뒤로 진행이 빨라졌다. 어떻게든 헤쳐나가려는 의지는 박수를 받을 만 하다고 본다."

- 차우찬은 백신 접종 특별 엔트리로 빠졌나. 

"대신 김윤식이 올라왔다. 김윤식은 퓨처스팀에서 회복하고 나서 실전에 나왔다. 이제는 불펜 자원으로 준비해서 1군에 복귀했다." 

- 임찬규는 얼마나 올라왔는지. 

퓨처스리그 경기 내용은 좋았는데, 1군 가서 통할지는 미지수라고 하더라. 조금 더 구위를 올려서 복귀하는 것이 좋겠다는 보고가 있었다. 5일 토요일에 던졌고 다음 등판도 12일 토요일이다. 

- 이상영의 보직은 롱릴리프가 되나.

"이우찬과 순서를 맞바꾼 것도 있고, 경기 내용에 따라서 내일 두 번째 등판을 누가 할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

"이상영이 구원 등판했을 때 내용, 데이터팀 보고가 좋아서 쓰임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좋은 구위를 가진 선수인 만큼 퓨처스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할지, 1군에서 대기하게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다음 등판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

- 불펜에 왼손투수가 굉장히 많은데(김대유 진해수 최성훈 이상영 김윤식). 

"이른바 '좌우놀이'가 상황에 맞는지는 데이터를 보고 결정한다. 원포인트 릴리프 기용이 줄어드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한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원칙으로 기용하고 있다."

- 교체된 뒤의 차우찬을 보며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수고했다고 얘기해줬다.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공백기가 길었으니 긴장을 많이 했을 거다. 1회 첫 타자 최원준 상대로 볼넷이 나오기는 했지만, 불리한 카운트에서 몸쪽 직구로 파울을 유도하더라. 불리한 카운트에서 왼손투수가 왼손타자에게 그렇게 던지기가 쉽지 않다.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쪽 승부를 계획했다고 하더라." 

#8일 1군 등록 / 말소
김윤식 등록 / 차우찬 말소 *백신 접종 특별 엔트리 

#8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이형종(좌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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