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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산초 계약 임박 "이적료 1260억원까지 떨어졌다"

작성일: 2021.06.09 17:3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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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전에 접어든 제이든 산초 영입 계획을 끈질기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부터 맨유가 영입 1순위로 둔 게 산초다. 200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와 1대1로 팀 공격을 풀어갈 줄 아는 능력을 지닌 점이 맨유의 눈길을 끌었다. 잉글랜드 출신 선수인 것도 플러스다.

하지만 산초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부른 이적료가 너무 비쌌다. 도르트문트는 맨유에 산초 이적료로 최소 1억 800만 파운드(약 1700억원) 이상을 달라고 했다.

이적료 외에도 산초에게 주는 연봉,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맨유가 지출해야 될 돈은 천정부지로 솟았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고 맨유는 산초 없이 지난 시즌을 보냈다.

1년이 지났고 산초 이적료는 내려갔다. 지난 시즌 산초 활약이 이전에 비해 저조했고 코로나19 여파로 빅클럽들이 소극적으로 이적 시장에 뛰어들며 가치가 떨어졌다.

이에 맨유는 다시 한 번 도르트문트와 산초 영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계약이 가까워졌다는 영국 현지 보도도 나왔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산초와 계약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산초의 몸값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예상되는 산초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60억원) 정도다"라고 밝혔다.

올해 맨유는 산초 영입 없이도 잘나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이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맨유는 그토록 바라던 산초를 데려와 전력을 더하려 한다. 프리미어리그 1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상위권에 들어가려면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변수는 도르트문트의 생각이다. 지금까지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에 급할 게 없다는 자세를 취했다.

산초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다. 아직까지는 서둘러 처분할 이유가 없다.

이전처럼 도르트문트가 산초 몸값으로 높은 금액을 고수한다면, 맨유의 산초 영입은 또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려갔다는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역시 싼 가격은 결코 아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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