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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재계약 협상 핵심…토트넘 우승 '야망' 관건

작성일: 2021.06.09 19:0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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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의 올여름 핵심 손흥민(29) 재계약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재계약에 서명하려면, 우승을 향한 야망을 보여야 한다.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여름에 떠날 거라는 설이 있다.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까지 보내지 않을 것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 핵심 두 명이 동시에 떠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직전에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부담없이 커리어를 이어갔고 매년 두 자리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에 날개를 달았다.

2020-21시즌에 케인과 '영혼의 단짝'으로 맹활약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포트트릭(4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포함해 현지에서도 '월드클래스' 선수로 평가했다.

후반기에 팀 부진과 수비적인 역할에 주춤했지만, 숱한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과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한국인 역대 유럽 단일 시즌 득점 타이 기록을 써 내려갔다.

현지 매체들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손흥민을 외면했지만, 선수들은 달랐다.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팀에 토트넘 동료 케인, 모하메드 살라와 당당하게 자리했다. 누가 뭐래도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토트넘은 지난해 말부터 손흥민과 재계약을 논의했다. 크리스마스 전에 모든 걸 마무리하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보류됐다. 그러는 사이에 프리미어리그 7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날아갔다.

차기 감독 선임도 미지수다. 율리안 나겔스만부터 안토니오 콘테까지 접촉했지만 선임하지 못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에 1년 밖에 없다. 레비 회장은 저렴한 이적료 혹은 자유계약으로(FA) 내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여름에 재계약을 체결하려면 비전이 필요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분명 북런던 삶에 만족하며 즐긴다. 토트넘이 곧 우승 타이틀을 노릴 팀이라는 걸 보여준다면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설득에 가장 좋은 방법은 케인 잔류와 선수 투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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