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천] 어깨 아파도 던지고 싶었던 이건욱, 이재원 물음에 실토했다
작성일: 2021.06.10 16:2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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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욱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 투구 도중 어깨 통증을 사유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공식 기록은 1⅓이닝 3실점.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첫 3경기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이건욱은 절치부심한 끝에 이날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지만 부진 및 부상으로 최악의 기억만 남겼다.
김원형 SSG 감독은 10일 인천 kt전을 앞두고 “지금 진료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병원에서의 이야기가 없다.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1회 던지고 나서 (선수로부터) 특별히 몸 상태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2군에서 어깨 염증이 조금 있었는데 그 후로 문제는 없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나중에 보니 1회 던지고 나서 본인이 이상은 있었다고 하더라. 선수가 빨리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라면서 “마운드에서 모습이 이상한 것 같아 (포수인) 이재원한테 체크를 하라고 했다. 이건욱이 ‘한 번 욕심을 내보고 싶었다, 던지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안쓰러워했다.
김 감독은 “일단 어제 상황, 전 상황을 봤을 때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병원 검진에서 나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모처럼 잡은 기회에서 명예회복을 하고 싶었던 이건욱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자칫 잘못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왼쪽 팔꿈치가 불편한 추신수는 10일 경기에서도 쉰다. 김 감독은 “오늘까지는 경기 안 나오고, 오늘 끝나고 내일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발 3명(박종훈·르위키·문승원)의 부상 등 악재에 울고 있는 SSG는 10일 오원석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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