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선수들이 문자도 먼저 보낸다” 서튼표 1~2군 소통법[SPO 사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최근 1군 무대를 밟은 신진급의 얼굴만 놓고 봐도 변화의 폭은 한 눈으로 들어온다. 송재영과 정우준, 이주찬, 김도규 등 아직은 생소한 이름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찬스를 잡았다.
배경에는 서튼 감독의 2군 사령탑 경험이 자리 잡고 있다. 서튼 감독은 지난해 롯데 2군을 통솔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지켜봤다. 그리고 당시의 기억을 토대로 2군 선수들을 대거 1군으로 불러들였다.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가 모두 비로 취소된 12일 사직구장에서 만난 서튼 감독은 2군 이야기가 나오자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서튼 감독은 “2군 선수들을 보고 싶은 마음은 분명 있다. 함께 지내고 싶기도 하다. 이는 지난해부터 만들어온 가족 같은 문화 때문이다”고 웃었다. 이어 “정호진 2군 감독과 계속 소통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주로 묻는다. 2주에 한 번은 같이 밥을 먹는 시간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주 최소 6경기를 치러야 하는 1군 사령탑은 사실 2군 경기를 관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2군 코칭스태프로부터 올라오는 보고가 정보 수집의 전부다. 2군과 1군 사령탑을 연달아 지내고 있는 서튼 감독은 이러한 한계를 격의 없는 소통으로 풀어가려는 중이다.
서튼 감독은 “챔피언십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결이다. 프런트와 1군, 2군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뒷이야기도 전했다. 서튼 감독은 “아직도 2군 선수들과 통역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연락한다. 선수들이 먼저 문자를 주기도 한다”며 웃었다. 2000년대 중반 KBO리그에서 현역으로 뛰면서 부침을 겪었던 외국인 사령탑만의 노하우가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했다.
롯데 지휘봉을 잡은 뒤 잠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서튼 감독은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중하위권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과연 서튼표 소통법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롯데팬들의 기대감은 커져 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