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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오재원 별명 '오똘', 내가 지었다"

작성일: 2014.11.25 17:3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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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태형 감독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SPOTV NEWS=스포츠팀] 2015시즌 두산은 바라던 '변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준비는 끝났다. 신임 김태형 감독 취임 후 코칭스태프 개편이 있었고, 새 주장 오재원이 선임되면서 팀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김 감독을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26일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구장에서 열린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이에 앞서 '베어스포TV' 제작진이 마무리캠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왔다. 김 감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재원의 별명 '오똘'은 내가 지어준 것"이라는 일화를 전하는 한편 새 코칭스태프 구성안도 소개했다.

감독으로 맞이하는 첫 마무리캠프. 김 감독은 "현역으로 뛸 때와 달리 마무리캠프도 더 효율적인 내용으로 꾸려졌다. 감독으로서도 일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백업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다. 그는 "내년이면 경기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백업 선수들이 중요해질 것이다. 백업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와서 만족스럽다"고 총평했다. 또 "고참 선수도 보장된 자리는 없다. 선수들도 알기 때문에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을 거다"라며 기존 주전 선수들에 대해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주장으로 오재원을 선임한 것에 대해서는 "홍성흔이 먼저 오재원이 주장을 하는 편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본인도 주장 하고 싶은 의사가 있었다. 내년 FA 대상인 만큼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자발적으로 나서준 점이 고마웠다"고 했다.

별명인 '오똘'에 대해서는 "그건 제가 지어준 것"이라며 "그런 기질이 있다. 또 그런 게 필요하다"며 "늘 여름에는 체력 문제로 체력이 떨어지곤 했는데, 올해는 잘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 출신인 이상훈 전 고양원더스 코치를 2군 투수코치로 점찍었다. 공식 발표만 나지 않은 상황. 고양원더스가 25일 마지막 공식 훈련을 끝으로 해단하면서 이 코치도 곧 공식 합류할 전망이다. 고양원더스에서는 박철우 코치도 함께 영입했다.

김 감독은 "박 코치는 성격이 밝은 분이라 선수들 스트레스를 많이 풀어줄 수 있을 거다. 장원진 코치는 전력분석에 강점이 있다. 이 코치는 제가 따로 말씀 안 드려도 어떤 사람인지 다들 알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새 코치들은 '곰들의 모임'에서 인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입술이 다 텄을 정도로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한 김 감독, 그는 "마무리훈련에서 열심히 했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충분히 보완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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