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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베어스 군단? 대표팀, 전현직 두산맨 7명 대표팀서 '재회'

작성일: 2021.06.16 11:2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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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허경민-박건우-오재일-최주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KBO는 16일 오전 11시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 24명은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3월 발표된 예비 엔트리 140명을 바탕으로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세대교체, 포지션 구성, 현재 컨디션 등을 근거로 24명의 이름을 추렸다. LG, 키움, 삼성이 각각 4명씩 배출했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전현직 두산 맨들이 대거 발탁됐다는 것. 현재 두산 소속 선수는 3명(최원준, 허경민, 박건우)이 대표팀에 뽑혔지만 지난해 말 팀을 옮긴 내야수 오재일(삼성), 최주환(SSG)도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금 범위를 넓히면 포수 양의지(NC), 외야수 김현수(LG)까지 7명이 두산 출신이다.

'화수분의 팀'이자 최근 리그의 꾸준한 강팀인 두산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6명, 2019 프리미어 12에서는 7명이 차출되는 등 꾸준하게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올해는 오재일, 최주환이 FA를 통해 타팀으로 빠져 나갔으나 그들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면서 '두산 출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대표팀 호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다음달 19일 소집돼 고척스카이돔에서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림픽이 1년 미뤄지기는 했지만 태극마크에 대한 선수들의 바람이 컸던 만큼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투수(10명): 차우찬(LG), 이의리(KIA), 최원준(두산), 고영표(kt), 고우석(LG), 조상우(키움), 한현희(키움), 박세웅(롯데), 원태인(삼성), 김민우(한화)
포수(2명):양의지(NC), 강민호(삼성)
내야수(8명): 오재일(삼성), 강백호(kt), 박민우(NC), 김혜성(키움), 허경민(두산), 최주환(SSG), 황재균(kt), 오지환(LG)
외야수(4명):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 박건우(두산)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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