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줄이탈에 힘빠진 롯데, 초유의 4연전 싹쓸이패 위기
작성일: 2021.06.17 05:3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4연전 싹쓸이패 위기에 놓였다.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접전 끝에 7회 노시환에게 결승타를 내주며 3-4로 패했다. 롯데는 13일 KIA전부터 내리 4연패에 빠졌다.
15일 2-3 패배에 이어 16일 더블헤더 두 경기를 4-9, 3-4로 진 롯데는 한화와 주중 4연전에서 이미 3패를 기록했다. 17일 경기에서도 진다면 1999년 7월 LG와 시리즈 다음으로 처음 4연전 싹쓸이 패를 당하게 된다. 롯데는 지난 4월 30일~5월 2일에도 사직에서 10년 만에 한화에 원정 시리즈 스윕을 내주면서 시즌 한화전 전적이 1승7패 절대 열세에 몰려 있다.
롯데는 더블헤더 1경기를 빼면 2경기에서 1점차 싸움을 펼치는 등 밀리지 않는 싸움을 벌였다. 한화와 롯데의 희비가 엇갈린 부분은 바로 득점권 집중력이었다. 이대호, 안치홍, 한동희 등 주전들이 빠진 탓인지 롯데는 3경기에서 득점권 타율이 0.071(28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한화(0.188)도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결국 누가 이길 수 있는 점수를 더 뽑냐의 싸움이었다.
롯데는 15일 1회초 무사 1,3루가 무산된 것을 시작으로 3회, 4회 2개의 병살타가 나왔고 1-3에서 2-3으로 추격한 7회에는 강재민의 역투에 막혀 무사 2루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8회에도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으나 역시 무득점으로 끝나면서 6안타 5볼넷 2득점에 그쳤다.
16일 더블헤더 1경기 역시 0-1로 뒤진 2회 1사 1,2루가 무산되자 바로 3회 추가점을 허용했다. 4회 무사 2루도 득점하지 못한 롯데는 5회 2실점해 0-4로 점수가 벌어졌다. 롯데는 뒤늦게 7회부터 9회까지 추격했으나 세 이닝 연속 1점씩만 내고 이닝을 마치면서 잔루만 늘어났다.
더블헤더 2경기에서는 2회 2사 2,3루에서 나온 김재유의 3점 홈런이 막혔던 혈을 뚫어주는 듯했다. 그러나 4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놓치자마자 4회말 3-3 동점을 허용했다. 6회 무사 2루, 7회 1사 2루도 득점하지 못한 롯데는 결국 7회말 역전 실점했고 8회 선두타자 출루 기회도 병살로 끝나면서 추격 원동력을 잃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6일 더블헤더를 앞두고 15일 경기를 돌아보면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득점권에 많은 선수들이 나갔다. 하지만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수비 정면으로 간 게 4번이나 있었다. 야구에서 항상 성공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결과적으로 웃지 못한 경기를 '좋은 경기'라 할 수 있을까.
롯데가 반등세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승리라는 결과가 뒷받침돼야 한다. 17일 한화와 주중 4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은 대체 선발 최영환이다. 올해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한화 역시 대체 선발 신인 김기중이 나서기에 타자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한 경기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