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무승' 발렌시아의 굳은 신뢰, "네빌 감독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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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11경기 연속 무승의 깊은 수렁에 빠진 발렌시아가 게리 네빌 감독에 대한 깊은 인내심을 보였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이하 한국 시간) "헤수스 가르시아 피타르치 발렌시아 총괄 기술 이사가 네빌 감독에 대한 굳은 신뢰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피타르치 이사는 "네빌 감독이 팀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했고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시즌 중반이다"면서 "그가 팀의 상황을 반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11월 22일 라스 팔마스전 1-1 무승부 이후 리그 11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네빌 감독은 12월 13일 누누 산투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지만 에이바르전 이후 9경기 동안 리그 데뷔 승을 누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12일 피타르치를 총괄 기술 이사에 임명하면서 구단 체질 개선을 꾀했다. 피타르치 이사는 1980년대 발렌시아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2년부터 2년 동안 기술 이사로 일했다.
피타르치 이사는 "발렌시아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거스 히딩크(첼시), 키케 플로레스(왓퍼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레스터 시티), 로널드 쿠에만(사우샘프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면서 "인내할 시간이 필요하다. 네빌 감독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네빌 감독은 1일 스포르팅 히혼과 홈 경기에서 0-1로 지면서 궁지에 몰렸다. 그나마 국왕컵에서는 그라나다, 라스 팔마스를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하지만 4강전에서 '리그 최강'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발렌시아가 4일 국왕컵 1차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8일 레알 베티스 원정 경기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거워질 수 밖에 없다. 네빌 감독이 구단 수뇌부의 믿음에 응답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고비가 험난하다.
[사진] 필립 네빌 코치(왼쪽)-게리 네빌 감독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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