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경험+독일 대표' 타스치, 뮌헨의 합리적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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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중앙 수비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위기에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대표 출신 세르다르 타스치(28)를 영입했다.
뮌헨은 2일 새벽(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러시아 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타스치를 임대 영입했다"고 알렸다. 계약서에 서명한 타스치는 등 번호 4번을 단다.
타스치는 2006-07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7년 동안 리그 181경기에 출전했고 데뷔 첫 시즌 26경기에 나서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도왔다. 타스치는 2010년 FIFA(국제축구연맹)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독일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A매치 14경기에 출전한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루과이와 3위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됐다.
타스치는 2011년부터 2년 동안 슈투트가르트의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2013년 8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타스치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3시즌 동안 리그 42경기를 뛰었다. 타스치의 마지막 리그 경기는 지난해 11월 30일 루빈 카잔전이었다.
뮌헨은 지난달 수비수 제롬 보아텡, 하비 마르티네스, 메흐디 베나티아가 부상으로 선수단을 이탈했다. 겨울 이적 시장 기간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홀거 바트슈투버만이 유일한 중앙 수비수로 남았다. 바트슈투버도 부상 빈도가 높은 선수인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수비수 전원 부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쓰여질 가능성도 있었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비드 알라바, 사비 알론소에게 중앙 수비 임무를 맡긴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임시 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기 어렵다. 뮌헨은 알론소가 리베로로 뛰는 경기에서 역습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낼 때가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수의 추가 영입 없이 뮌헨이 리그 후반기에서 강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타스치의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타스치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타스치는 리그뿐만 아니라 다음 달 24일 UEFA(유럽축구연맹) 16강 유벤투스전에서 뮌헨 수비진의 깊이를 더하게 됐다.
[사진] 타스치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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