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母 "내 딸이 사기꾼 코치에게 잡혀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론다 로우지(27, 미국)가 경기하는 방식은 어머니 앤마리아 데마스의 영향을 받았다. 1984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56kg급 우승자인 데마스는 아침마다 어린 로우지를 암바로 깨웠다. 격투기는 '사소한 내용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지론에서다.
지난해 11월 홀리 홈(34, 미국)에게 패배 한 뒤 격투기와 영화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딸을 향해 데마스는 걱정 섞인 쓴소리를 한다.
최근 미국 종합격투기 팟캐스트 라디오인 '서브미션 라디오'에 출연한 로우지의 어머니는 "사기꾼이 내 딸의 커리어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우지는 얼간이랑 훈련했다. 에드몬드 타르바디안 코치는 사기꾼이다. 6승 20패 짜리 선수를 이겨 놓고 격투기를 안다며 떠벌리고 다닌다. 싸우는 법도 모르는 얼간이가 잘못된 방식으로 내 딸을 가르쳤다."
UFC 절대 강자였던 로우지가 홈에게 충격적인 첫 패를 당하자 당시 전략을 구상했던 타르바디안 코치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세계 복싱 챔피언을 상대로 너무 성급하게 달려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타르바디안 코치는 로우지가 패배하고 나서 홈과 재대결 여론이 일자 "당장은 재대결이 무리"라며 한 발 물러섰다. 여기에 로우지의 영화 촬영까지 겹치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다.
데마스는 이미 로우지에게 체육관 변경을 권유했다. 하지만 로우지는 "어머니의 의견은 어머니의 의견일 뿐. 내 의견은 아니다"고 잘라 말하며 글렌데일 체육관, 즉 '타르바디안 코치와 계속해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로우지에게 '체육관 탈출'을 권유한 이는 어머니뿐만이 아니다. 앤더슨 실바와 마우리시오 쇼군, 반더레이 실바 등을 지도한 라파엘 코르데이로 코치 역시 "로우지가 캠프(훈련장)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 바 있다.
로우지의 어머니는 말을 듣지 않는 딸을 아쉬워한다.
"내 딸은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 체육관에 가면서 올림픽 실력이 사라졌다. 로우지는 누구든지 이길 수 있는 아이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사기꾼으로부터 빠져나와야 한다."
"비록 나는 모든 것을 알지는 않지만 내 딸이 어떻게 해야 이기고 다시 챔피언이 될 수 있는지 정도는 안다. 누가 좋은 코치인지도 안다."
"나는 론다에게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고 말한 데마스는 마지막으로 딸을 향해 "엄마는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안단다. 이 방식은 아니야"라고 진심 섞인 바람을 전했다.
한편 로우지는 몸 상태와 영화 촬영 때문에 옥타곤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로우지가 잠시 떠난 틈을 타 미샤 테이트가 오는 3월 UFC 196 때 여성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은 상황이다.
[사진]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
'충격 사건' UFC 25전 베테랑 체포…"가정 폭력·불법 감금·테러성 협박 등 중범죄 혐의"
2026-07-29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