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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에도…호날두, 끝내 독일 넘지 못했다

작성일: 2021.06.20 07: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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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독일만 만나면 작아지는 포르투갈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도 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20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F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독일에 2-4로 졌다.

독일전 5연패다. 2000년 이후 독일과 공식 경기에서 붙으면 매번 졌다.

전력만 놓고 보면 포르투갈이 독일에 꿀리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점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조타, 베르나르두 실바 등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자랑했다.

공격 외 나머지 포지션에서도 각 소속 팀에서 실력이 입증된 선수들로 채워졌다. 유로 대회 우승에도 가까운 전력이라는 평가가 잇따랐다.

이날 경기에선 그간 독일전에서 1골도 넣지 못한 호날두가 폭발했다. 전반 15분 수비에서 헤더로 공을 걷어낸 뒤 곧바로 공격 진영으로 넘어와 득점까지 만들었다.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호날두는 선제골 외에도 안토니오 뤼디거를 무력하게 만든 노룩 패스를 하는 등 번뜩이는 축구 센스를 보였다. 후반 22분엔 조타의 득점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을 완성했다.

하지만 결과는 포르투갈의 완패였다. 첫 골을 넣고도 4골을 내리 내주며 너무 빠른 시간 안에 흐름을 내준 게 컸다.

이제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걱정해야 될 처지가 됐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헝가리를 3-0으로 대파한 포르투갈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프랑스(1승 1무)에 이어 조 2위지만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없다.

F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헝가리가 19일 우승후보 프랑스와 1-1로 비기며 변수를 만들었다. 포르투갈이 프랑스에 지고 헝가리가 독일을 꺾는다면 F조는 조 2, 3위를 놓고 역대급 혼전이 발생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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