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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 복수한 페루 감독…9경기 만에 승리

작성일: 2021.06.21 12: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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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카르도 가레카 페루 대표팀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르헨티나 출신 히카르도 가레카 감독은 2015년부터 페루를 지휘하고 있다.

그에겐 콜롬비아가 악몽과 같은 이름이다. 가레카 감독이 페루를 맡은 뒤로 콜롬비아와 8번 붙었는데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4무 4패에 그쳤다. 2016년 코파아메리카에선 8강에서 콜롬비아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가레카 감독은 지긋지긋한 콜롬비아 징크스를 2012년 메이저 대회에서 깼다.

21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페드루 루도비쿠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2-1로 이겼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9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거둔 순간이다.

전반 17분 세르히오 페냐의 선제골에 이어 1-1로 맞선 후반 19분 콜롬비아 수비수 예리 미나의 자책골이 승리로 이어졌다.

콜롬비아의 기록을 깼다는 점도 페루엔 의미 있다.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 2경기를 포함해 코파 아메리카 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면 대회 기록인 8경기와 타이가 됐지만, 페냐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기록이 끊겼다.

첫 경기에서 주전 멤버들이 대거 빠지면서 브라질에 0-4로 크게 졌던 페루는 대회 첫 승을 거두고 B조 2위로 올라섰다.

코파아메리카는 10개 출전국이 2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르고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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