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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구] 6이닝 무실점 했지만…허삼영 감독 "최채흥, 커맨드 아직 부족"

작성일: 2021.06.24 16: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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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커맨드는 아직 부족하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23일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4패)을 챙긴 최채흥 경기력을 돌아봤다.

허 감독은 "오랜만에 왼손 타자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피안타가 전체적으로 줄었다. 초반에 투구 수가 많아서 5이닝을 넘길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슬기롭게 투구 수 조절을 잘해서 6이닝까지 던져줬다. 불펜진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채흥 구속 제구력 회복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지난 23일 경기 중계에서 이순철 해설위원이 올해 최채흥이 투구 과정에서 지난해보다 오른쪽 무릎을 많이 굽히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무게 중심 이동을 버티는 다리에 힘을 온전히 싣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허 감독은 "오른쪽 무릎 굽히는 게 다 이뤄지지 않는데, 이게 오른쪽 무릎이 문제인지, 왼쪽 무릎이 문제인지, 고관절 사용법의 문제인지를 보고 있다. 커맨드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부족하긴 하다. 지금 구속은 80% 정도 회복을 했다. 그러나 최채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구가 필요하다. 이승민도 마찬가지다. 빠른 볼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하고 제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어제(23일) 경기에서는 역투가 많았다. 운이 따라줬다"며 아직 지난해 11승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국내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한 최채흥의 경기력은 아직 아니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한화 외국인 타자 닉 킹험을 상대한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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