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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화행' 이성곤 "지금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 얼떨떨하다"

작성일: 2021.06.25 19:2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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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지금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 얼떨떨하다."

삼성 라이온즈 왼손 거포 자원이었던 이성곤이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행을 확정했다. 삼성과 한화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1-1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삼성은 이성곤을 보내고 한화에서 내야수 오선진을 받았다.

25일 삼성과 LG 트윈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26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비 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삼성은 왼손 거포 선수의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삼성은 "내야 뎁스 강화 차원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대구에서 열린 양팀간 경기에 앞서 단장 간의 논의를 통해 트레이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성곤은 이순철 해설위원 아들로 야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3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갈고 닦던 이성곤은 2020년 꽃을 피우는 듯했다.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5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는 2경기 출전 2타석 소화에 그쳤다. 1군 통산 성적은 타율 0.253(198타수 50안타) 5홈런, 18타점, OPS 0.683이다.

이날까지 이성곤은 삼성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렀다.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퓨처스리그팀)를 상대로 이성곤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트레이드 발표 후 이성곤은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를 했다. 이성곤은 "한 시간 전쯤에 연락을 받았다. 얼떨떨하다. 지금 이게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괜찮았던 경기력을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잇지 못한, 올해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이성곤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선수는 늘 아쉽다. 항상 아쉽다. 경기력을 꾸준하게 이어가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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