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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성 합류' 오선진 "삼성 KS 우승할 수 있도록 잘하겠다"

작성일: 2021.06.26 12:5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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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선진이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했다. ⓒ 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이 순위표 가장 위에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잘하겠다."

한화 이글스에서 1-1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된 오선진이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다. 오선진은 25일 경기 전 이성곤과 1-1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가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1군 선수단을 구성했고 2008년 데뷔한 오선진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오선진은 올해 1군 경기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오선진이 올해에는 계속 퓨처스리그에 있었다.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일단은 몸 상태를 점검해 볼 생각이다. 와서 몸 상태를 보고 훈련, 기용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어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다음은 라이온즈파크에 온 오선진과 일문일답이다.

-트레이드 소감

"선수 생활을 다른 팀에서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삼성 관계자분들, 한화 프런트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구단 유튜브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수베로 감독, 코치진에게 인사를 먼저 드렸다. 선수단에게 인사를 하기 전에 정말 괜찮았다. 내가 잘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니까. 아쉽긴 하지만, 크게 감정의 변화가 없을 줄 알았는데, 선수들 얼굴을 보니까 함께 훈련하면서 땀 흘렸던 생각과 기억들이 갑자기 머리에 스치면서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를 웃으면서 하고 싶었는데, 눈물이 나는 바람에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성열, 노수광이 트레이드 경험을 많이 했는데, 들은 조언이 있다면?

"가서 잘하라고 말했다. 왜 우냐고 야구장에서 만나면 된다고 말했다. 적응 빨리할 거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한화 팬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입단 후부터 기대를 많이 해주셨다. 부상도 있었고, 경기력도 잘 안 나와서 아쉬워하셨다. 죄송스럽다. 정말 감사했다. 비록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14년 동안 해온 한화 이글스도 응원하고 싶다. 잘됐으면 좋겠다.

-현재 몸 상태, 삼성에서 역할

"서산에서 운동을 하고 경기를 했다. 몸을 만드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삼성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성실한 경기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원하실 것 같다. 수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공격에서 보여준다면 가치가 올라갈 것 같은데

"작전 수행 능력은 자신 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하나 치고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돕는 게 내 역할인 것 같다."

-삼성에 친한 선수들 있는지?

"다른 팀보다는 아는 선수들이 조금 있다. 적응하기 수월할 것 같다. 박해민과 동기여서 알고 있다. (이)원석이형, (김)헌곤이형은 상무 후임이었고, (구)자욱이는 상무 선임이었다"

-삼성 팬들에게

"삼성이 순위표 가장 위에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잘하겠다."

-우승 반지를 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한화에서 플레이오프 올라갈 때 퓨처스리그에 있었다. 아직 포스트시즌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때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잘 온 것 같다. 포스트시즌에서 함께 뛰고 싶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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