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가 나타났다! ARI 17연패 끊은 켈리, 원정 24연패도 끊었다
작성일: 2021.06.27 14:4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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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가 또 다시 팀 연패를 끊었다.
켈리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0-1 승리로 최근 3연패, 원정 24연패를 마감했다.
2015년부터 4년간 SK 와이번스에서 뛰어 국내팬들에게도 낯익은 켈리는 지난 등판이었던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지긋지긋했던 17연패를 끊은 바 있다. 애리조나는 그 뒤 다시 3연패에 빠졌고 특히 4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승리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인 원정 24연패 중이었다. 이날 또 다시 켈리가 '연패 스토퍼'가 됐다.
켈리는 개막 14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고 있었으나 17연패 중이던 22일 경기에서 호투하며 가치를 발휘했다. 그리고 연패를 끊자마자 팀이 다시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등판한 켈리는 최근 10경기 평균 6.5득점으로 분위기가 좋던 샌디에이고 타선을 잠재우는 호투를 펼쳤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토미 팸(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주릭슨 프로파(우익수)-웹스터 리바스(포수)-디넬슨 라멧(투수)이 켈리를 상대했다.
1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켈리는 2-0으로 앞선 2회 마차도, 그리샴의 안타로 1사 1,3루에 몰렸으나 프로파를 3루수 뜬공, 리바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3회는 타티스 주니어에게만 안타를 맞고 무실점했다. 이날 최고구속(95마일)을 타티스 주니어 상대로 기록했다.
켈리는 5회 리바스에게 우전안타, 토미 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2사 1,2루에 처했다. 그는 타티스 주니어와 6구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켈리는 8-0으로 달아난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99개였다. 이날 타선도 초반부터 폭발하며 켈리를 도왔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KBO리그에서 맞붙은 기억이 많은 켈리와 재회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 대수비로 출장한 뒤 7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 무사 2루에서는 10구 싸움 끝에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으나 2루수 조시 로하스의 호수비에 뜬공 처리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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