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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외한 '학범슨' 용단에…토트넘 팬사이트 "좋아요"

작성일: 2021.07.01 13:1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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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학범(61)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 팀 감독은 끝내 와일드카드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선수 보호에 더 집중한 용단을 내렸다. 손흥민 대신 황의조(28, 지롱댕 드 보르도)와 권창훈(27, 수원 삼성) 김민재(24, 베이징 궈안)를 전력 강화 카드로 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 공식전 51경기를 뛰었다. 리그에서만 3127분을 소화했다.

활약이 눈부셨다. 리그 17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 통틀어 22골을 수확, 단일 시즌 커리어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시즌이 끝난 뒤엔 곧바로 국가 대표 팀에 차출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서 팀 최종예선 진출에 한몫했다.

김 감독은 강행군을 소화한 손흥민이 도쿄 올림픽에 나설 경우 부상 위험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이미 시즌 중 두 차례나 햄스트링을 다쳐 이탈한 만큼 선수 보호에 더 방점을 찍고 와일드카드 구상을 마쳤다.

스퍼스 팬들은 '학범슨' 결정에 반색했다. 손흥민이 프리시즌부터 온전히 팀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토트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한국 올림픽 대표 팀 명단에서 손흥민이 제외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프리시즌을 눈앞에 둔 토트넘은 탄력을 받게 됐다. 손흥민이 올림픽에 갔다면 (핵심 공격수 없이) 차기 시즌 스타트를 끊을 뻔했다"고 전했다.

"스퍼스는 2019년에도 손흥민 없이 리그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이 해 겨울 (선수의) 아시안컵 참가로 전력 손실을 경험했다. 만약 손흥민이 올림픽 대표 팀에 뽑혔다면 서울에서 두 차례 친선전에 나서야 했다. 다음 달 8일 폐막하는 올림픽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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