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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올해 주목해야 할 '대기록 앞둔 9인'

작성일: 2016.02.05 10:1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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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5일(한국 시간) 올 시즌 대기록을 앞둔 9명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통산 3,000안타와 700홈런 등 올해 굵직한 기록들을 코앞에 둔 선수가 많아 '기록 풍년'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즈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0번째로 3,000안타에 도전하고 있다. 빅리그에서만 2,935안타를 때렸다. 이치로는 일본 프로 야구(NPB)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1,278안타를 챙긴 바 있다. 미·일 통산 4,213안타를 수확했다. '전설의 안타 기계' 피트 로즈의 통산 4,256안타에 43개밖에 남지 않았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통산 700홈런을 조준하고 있다. 지난해 2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로드리게스는 33홈런을 쏘아 올리며 녹슬지 않은 장타력을 뽐냈다. 통산 68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13개만 추가하면 빅리그 역대 4번째 700홈런을 이룬 선수가 된다. 또 28홈런을 때리면 베이브 루스를 제치고 홈런 부문 역대 통산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밀워키의 특급 마무리'에서 디트로이트로 새 둥지를 튼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는 400세이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통산 387세이브를 거두고 있는 로드리게즈는 앞으로 14세이브만 더 올리면 금자탑을 쌓게 된다. 최근 2년간 연평균 41세이브를 챙겼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올 시즌 전반기 안에 대기록 소식을 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2,000탈삼진을 목표로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 4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저스틴 벌렌더, 콜 해멀스,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가 그 주인공이다. 벌렌더는 57개, 해멀스는 78개, 그레인키는 113개만 더 삼진을 뺏으면 대기록 고지를 밟게 된다. 커쇼는 통산 1,746탈삼진을 챙기고 있는데 2,000탈삼진까지 254개가 남았다. 지난해 13년 만에 300탈삼진 이상을 올리며 '닥터 K'로 이름을 떨쳤지만 쉬운 목표는 아니다. 마크 테세이라와 카를로스 벨트란은 올 시즌 통산 400홈런에 도전한다.

[사진] 스즈키 이치로(위),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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