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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스고르 600억"…삼프도리아 희망 이적료 공개

작성일: 2021.07.08 16:0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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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담스고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유로 2020이 낳은 최고 히트상품 가운데 하나는 덴마크 대표 팀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핵심 전력 크리스티안 에릭센(29, 인테르 밀란) 심장마비 사고가 터져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결승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로 대회를 마쳐 큰 박수를 받았다.

8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와 4강전도 훌륭했다. 연장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1-2로 석패했다. 유로 우승을 차지한 1992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 재등정을 노렸지만 축구 종가 벽에 막혔다.

하나 공격형 미드필더 미켈 담스고르(21, 삼프도리아) 발견은 이번 대회 최고 수확이다. 지난달 22일 러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덴마크 역대 최연소 유로 대회 득점자가 되더니 준결승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스타 탄생을 알렸다.

에릭센 대안을 넘어 이제는 '귀하신 몸'이다. 담스고르와 연결된 클럽만도 7곳에 이른다.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인테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튼이 최소 한 차례 언론에 올랐다.

삼프도리아 마시모 페레로 구단주는 일찌감치 'NFS(Not for sale·팔지 않겠다)'를 선언했다.

'칼초메르카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페레로 구단주는 "담스고르가 유로에서 맹활약할 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올여름) NFS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 개막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그에 상응하는 또 다른 입장을 원한다. 우린 담스고르를 꾸준히 보유하고 싶고 (차기 시즌에도) 그의 활약을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이적료로 3800만 파운드(약 600억 원)를 제의할 경우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삼프도리아 행보는 협상력을 높이는 차원의 행위일 뿐 취재를 종합한 결과 희망 이적료 최소선이 잡혔다는 것이다.

3800만 파운드는 스물한 살 선수에게 상당한 거금이다. 동나이대 A급 유망주에게만 허락된 돈이다.

주전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 파트너 영입에 혈안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쥘 쿤데(22, 세비야)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금액이고 지난 5월 약 1년에 걸친 구애 끝에 이브라히마 코나테(22, 리버풀)를 품에 안을 때 레즈가 지불한 액수(추정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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