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지 재능만 있을 뿐" 레전드 독설에 덤덤한 노비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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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츠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전에서 90-93으로 패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들은 게 처음이 아니다"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압둘-자바는 내 팬이 아닌 듯하다. 그러나 득점 부문에 관해서는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다"고 말했다.
노비츠키는 '농구계 대선배'와 신경전을 경계했다. 그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있는 법이다. 압둘-자바는 미국 프로 농구(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래서 나는 그를 향해 어떠한 가시 돋친 말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압둘-자바의 생각을 존중한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박한다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다"고 힘줘 말했다.
압둘-자바는 강연을 위해 조지매이슨대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NBA 역대 가장 수비하기 어려운 슛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노비츠키의 한 다리로 중심을 잡고 쏘는 페이드 어웨이 점프 슛(One-legged fadeaway) 얘기가 나왔다. 이 슛은 이른바 '학다리 점프 슛'이라고 불리는 노비츠키 특유의 공격 기술이다.
NBA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압둘-자바는 "노비츠키의 슛이 막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난 그 슛이 노비츠키를 '리그를 장악했던 선수'로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노비츠키는 그 슛 말고는 잘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1가지 재능만 갖춘 사람일 뿐이다"고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사진] 더크 노비츠키(왼쪽), 데런 윌리엄스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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