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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임노트] 국가대표 우완 6이닝 9K, 한화 2연승…'10볼넷' SSG 자멸

작성일: 2021.07.10 21:1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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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민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한화가 국가대표 에이스에서 '고무팔 마무리'로 이어지는 투수진을 앞세워 이틀 연속 SSG를 꺾었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했다. 지난달 15~16일 롯데 자이언츠 상대 3연승(16일 더블헤더) 이후 첫 연승이다.  

한화는 0-1로 끌려가던 4회 점수를 뒤집었다. 1사 후 노시환과 김민하의 연속 볼넷 출루가 역전으로 이어졌다. 1사 1, 2루에서 조한민이 중전 적시타로 노시환을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는 최인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8회까지 추가점은 없었다. 한화는 6회 2연속 도루 실패로 아웃카운트를 헌납했고, 8회에는 번트 뜬공이 더블 플레이로 이어지는 작전 실패가 나왔다. 연승의 주역은 이 근소한 리드를 지킨 투수들이었다.

▲ 한화 조한민 ⓒ 곽혜미 기자
한화 선발 김민우는 2회 제이미 로맥에게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으나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발휘해 추가 실점 없이 자기 몫을 다했다. 탈삼진 9개는 개인 1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지난해 9월 15일 LG를 상대로 5이닝 9탈삼진, 올해 5월 14일 키움전에서 6이닝 9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가 승부처였다. 김민우는 6회 1사 후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고, 2사 후에는 최주환과 추신수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했다. 1점 리드였지만 안타 하나면 경기가 뒤집어지는 위기, 게다가 상대는 2회 홈런을 내줬던 로맥이었다. 김민우는 로맥을 상대로 9번째 삼진을 잡고 리드를 지켰다. 

7회 주현상에 이어 8회 강재민이 2-1 리드를 유지했다. 강재민은 8회 1사 1, 2루에서 까다로운 왼손타자 최주환과 추신수를 잡았다. 9회초 공격에서 볼넷 제조기 정은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고, 9회말 등판한 마무리 정우람이 경기를 끝냈다. 정우람은 역대 7호 통산 190세이브를 달성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3회까지 피안타 없이 볼넷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그런데 4회 1사 후 내준 볼넷 2개가 모두 실점으로 돌아왔다. 4회에만 볼넷 3개 안타 1개, 희생플라이 1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직구 37구 가운데 볼 판정을 받은 공이 무려 19개였다. 

SSG는 9회 등판한 서진용까지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서진용은 볼넷 3개로 점수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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