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쓰는 오타니, 상품성 떨어져" 美해설자, 인종차별 발언 후 사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농구선수 출신으로 각종 스포츠에 대한 솔직하고 열정적인 의견 피력으로 유명한 방송인 스티븐 A 스미스가 '인종 차별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반박에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다가 비난 여론이 폭주하자 결국 사과했다.
스미스는 ESPN '퍼스트테이크'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야구의 얼굴이 될 수 없다"고 평소처럼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을 보기위해 야구장으로 몰려드는 이들에게 말할 때, 그가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이 필요한 선수가 '1인자'라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나라(미국)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메이저리그에는 통역이 필요한 선수들이 있고, 이 현상이 (야구가)미국 대중을 만족시킬 힘을 떨어트린다고 생각한다. 이게 현실이다."
"오타니가 하고 있는 일들을 브라이스 하퍼가 했다면 우리는 일주일에 5일 동안 야구 얘기를 했을 거다. 영어는 배우기 어렵지 않다. 나는 에인절스 경기를 보지 않는다."
야후 스포츠 리즈 로셔 기자는 "통역은 선수가 야구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세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많은 (외국인)선수들이 영어를 잘 알아듣지만 취재진과 대화하는데는 어려움을 겪는다"며 스미스를 비판했다.
또 "오타니는 실제로 영어를 잘 한다"며 그가 2019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고 영어로 연설한 영상을 링크했다. 동료 마이크 트라웃도 오타니의 영어 실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스미스는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당신이 슈퍼스타가 됐을 때 영어를 할 수 있다면 그 종목을 홍보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2시간 뒤에는 "만약 내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사과하겠다. 특히 내가 의도하지 않게 특정 집단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가 옳은 일이다"라고 썼다.

"지금 바로 사과하겠다. 특정 커뮤니티, 특히 아시아인과 오타니 본인을 불쾌하게 만들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고정관념이 사람들에게 끼친 피해를 잘 알고 있다. 나는 내 민감성을 높였어야 했다. 그점에서 내 발언은 실패였다."
"오타니는 스포츠계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이 자행되는 이 시대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내 발언은 분명 무감각한 것이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14일 방송에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다."
정작 스미스는 지난 7일 "메이저리그는 현대판 베이브 루스를 갖고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야구계가 오타니의 상품성을 살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 만에 오타니의 영어 실력이 문제라고 말을 바꾼 셈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