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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런 시즌 중단… 10개 구단 부랴부랴 훈련일정 마련

작성일: 2021.07.14 05: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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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야구장 청백전 전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리그 10개 구단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2일 KBO는 10개 구단 대표이사들로 구성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시즌 운영에 대해 논의한 끝에 전반기 마지막 일주일 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3주간 올림픽 휴식기까지 사실상 4주간의 시즌 중단이다.

KBO리그 팀들은 미리 올림픽 휴식기 훈련 일정을 짜두고 주전 선수들을 퓨처스 경기에 내보내 실전 감각을 유지하게 할 예정이었다. KBO도 9일 퓨처스 서머리그를 시작하면서 "리그 중단 기간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각 구단의 주전 선수들의 경기 출장도 가능해 퓨처스리그 선수들뿐만 아니라 휴식에 들어간 KBO 리그 선수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급작스럽게 시즌 중단이 결정됐고 퓨처스리그 역시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라 빈 기간 어떻게 훈련해야 할지 각 구단마다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두산, NC는 선수,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자가격리를 하고 있어 훈련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한화는 가장 먼저 청백전을 실시한다. 한화 선수단은 8일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고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청백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후 훈련 일정도 곧 발표할 계획. 

키움은 25일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하고 자체 훈련을 하다 퓨처스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30일부터는 퓨처스 경기에 일부 1군 선수들을 훈련시킬 계획을 세웠다. SSG 역시 자체 훈련을 하다 30일부터 퓨처스 출장을 겸한다.

삼성은 다음달 1일까지 자체 훈련을 하다 다음달 3일부터는 연습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LG와 롯데는 일단 14일부터 2일 턴으로 훈련할 계획. kt와 KIA는 14일에 훈련 일정을 확정한다. 많은 구단들이 일주일치 계획을 짠 뒤 이후는 유동적으로 정하는 분위기다.

열심히 훈련 일정을 짜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를 볼 때 언제 어디서 확진자가 발생해 훈련에 지장을 줄지 모른다는 것이 위험요소라 구단들마다 전전긍긍하고 있다. 모든 구단들이 철저한 방역 지침 속 추가 확진자 없이 후반기 시작까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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