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국 카우보이 vs 브라질 카우보이' 대결…세로니 웰터급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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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누가 UFC 넘버원 카우보이인가?
미국 카우보이와 브라질 카우보이가 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피츠버그 콘솔 에너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83 메인이벤트에서 만난다.
도널드 세로니(32, 미국)는 '카우보이'라는 별명을 오랫동안 쓰고 있는 라이트급 파이터다. 고등학교 때부터 로데오 불라이더(bullrider)로 활동해 얻은 별명이다.
세로니는 "'프로로데오카우보이협회(PRCA)' 선수였다. '프로불라이더스(PBR)'보다 한 단계 낮은 리그다. 야구의 '트리플 A 리그'라고 보면 된다"고 밝힌다.
UFC에서도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다니는 세로니는 28승 7패 1무효의 베테랑이다. 킥복서·무에타이 스타일이지만 서브미션 결정력(5 KO승, 15 서브미션승)도 높다. 상대를 킥으로 쓰러뜨리거나, 타격으로 상대를 그로기까지 몬 뒤 그라운드에서 초크로 탭을 받는 것이 특기다.
이번은 2006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1년차가 된 세로니의 첫 웰터급 경기다. 지난해 12월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1라운드 1분 6초 만에 허무하게 진 뒤 '170파운드(약 77.11kg)'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원래 세로니의 상대는 팀 민스였다. 그런데 지난 4일 민스가 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대진표에서 빠졌다.
UFC에서 찾은 대체 선수가 또 다른 '카우보이' 알렉스 올리베이라(27, 브라질)다. 14승 1무 2패 1무효의 전적을 쌓은 선수로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싸웠다. 지난해 3월, 다친 조시 톰슨을 대신해 길버트 번즈의 상대로 나서면서 UFC와 계약했다. 여기선 역전패했지만, 이후 3연승하고 있다.
그도 세로니와 마찬가지로 로데오 불라이더로 활동해 '카우보이'라는 별명을 쓰게 됐다. 브라질에도 카우보이가 있는데, 포르투갈어로 '가우슈(gaúcho)'라고 부른다.
대회를 약 2주 앞두고 긴급 투입된 올리베이라는 이번이 최강의 카우보이를 가리는 기회라고 믿는다. "예전부터 세로니와 경기하고 싶었다. 그와 5라운드까지 가는 타격 전쟁을 펼칠 것 같다"며 "우리는 진정한 카우보이가 누구인지 보게 될 것이다. 그가 먼저 카우보이로 알려졌고 난 명성을 빼앗을 생각은 아니지만, 두 카우보이가 충돌하니 흥미롭다. 두 마리의 황소가 옥타곤에서 만난다"고 말했다.
현재 나와 있는 포스터에는 세로니만 카우보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올리베이라가 이긴다면 그도 미국에서 카우보이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같은 별명을 가진 파이터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83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SPOTV2가 생중계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83 대진
- 메인 카드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미들급] 데릭 브런슨 vs 호안 카네이로
[밴텀급] 코디 가브란트 vs 존 리네커
[페더급] 데니스 버뮤데즈 vs 가와지리 다츠야
[웰터급] 브랜든 태치 vs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라이트급] 제임스 크라우스 vs 셰인 캠벨
- 언더 카드
[웰터급] 알렉스 가르시아 vs 션 스트릭랜드
[미들급] 조 릭스 vs 크리스 카모지
[미들급] 다니엘 사라피안 vs 올루왈리 밤그보제
[미들급] 트래버 스미스 vs 레오나르도 아우구스토 구이마라에스
[여성 밴텀급] 마리온 리노 vs 애실리 에반스-스미스
[여성 밴텀급] 사라 모라스 vs 로렌 머피
[헤비급] 앤서니 해밀턴 vs 샤밀 압두라키모브
[웰터급] 조나빈 웹 vs 내이션 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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