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5단계 신설? 예측 불가 KBO 후반기, 최악 시나리오 위기감
작성일: 2021.07.30 05:0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9일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으로 좀처럼 확산세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부터 28일까지 일별 최소 확진자가 1318명(7월 25일)일 정도다. 전염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 전문가들은 “2000명을 넘는 건 시간문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금보다 거리두기가 더 강화되면 사실상 ‘봉쇄’ 수준까지 가게 된다.
정부가 아직 최종 판단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8월 10일로 예정된 후반기 일정이 제대로 시작될지도 미지수다. 현재 수도권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매뉴얼상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비수도권 지역도 하나둘씩 4단계로 전환되는 중이다. 상대적으로 관중을 더 많이 받았던 비수도권 구단들도 후반기가 시작되면 상당수가 무관중 경기를 펼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4단계를 넘는 5단계 이상의 조치가 발동될 경우는 리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도 불투명하다. 봉쇄 수준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관중이라고 해도 밤늦게까지 열리고 여러 관계자들이 모이는 야구장을 그냥 놔둘지는 알 수 없다. 프로스포츠가 한시적으로 전면 중단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모든 게 코로나19 확산세에 달렸다.
KBO는 일단 전면 중단 시나리오까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후반기 일정에 영향을 줄 변수는 차고 넘친다는 우려는 인정하고 있다. 당장 KBO리그 내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고, 10개 구단은 코로나19 매뉴얼을 수정했다. 관계자들은 “선수단 내에 1~2명 확진자만 나와도 자가격리 인원이 많아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매뉴얼대로라면 리그 일정이 순탄하게 흘러갈 것이라 보는 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KBO는 이에 대비해 연장전을 폐지하고,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는 등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상황에 따라 제멋대로 룰을 바꾸는 게 무슨 프로냐”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결정을 내린 건 그만큼의 위기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전반기 총 30경기 일정이 취소돼 뒤로 밀린 가운데, KBO리그가 역사상 경험하지 못했던 험난한 길에 놓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