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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수술 전보다 더 강해져"…다나카도 재활 '순항'

작성일: 2016.02.10 11:4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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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다르빗슈를 만난 이야기를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몸과 마음이 토미 존 수술을 받기 전보다 더 강해진 걸 느낀다"고 말했다.

다르빗슈의 롤모델은 팀 동료인 프린스 필더(32)다. 2014년 5월 목 디스크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던 필더는 지난 시즌 복귀해 158경기 타율 0.305 23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복귀 선수로 선정됐다. 필더는 "재활하는 동안 야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깨달았다. (야구가) 그리웠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필더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운드 위에 올라가서 즐기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하고 내려오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필더는 지난해에 좋은 성적을 얻었다. 나도 올해 그와 같은 길을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직 마운드 위에서는 공을 던지지 못하지만 거리를 조절하면서 투구 거리를 늘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시속 95마일(약 152.89km)까지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텍사스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단은 다르빗슈가 3월까지는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 못할 거라고 알렸다.

5월 중순에서 6월 초에 복귀하는 게 목표다. 다르빗슈는 계속해서 몸 상태를 점검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5~6경기에 등판한 뒤에 구체적인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농담을 섞어 4월에는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시간이 필요하다. 성급하게 결정하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다나카 마사히로(28, 뉴욕 양키스)의 재활 과정도 순조롭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다나카는 10일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래리 로스차일드 양키스 투수 코치는 다나카가 뉴욕에서 별 탈 없이 몸을 잘 만들고 있다고 알렸다.

[사진] 다르빗슈 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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