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도쿄] 류한수, 아프리카 강자에게 충격패…간절한 패자부활전 희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지바, 정형근 기자] 한국 레슬링의 희망 류한수(33, 삼성생명)가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3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kg급 16강전에서 모하메드 이브라힘 엘-사예드(23, 이집트)에게 1점 차로 졌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다른 경기 결과를 보고 패자부활전 진출을 기대해야 한다.
16강 결정전에서 압델말레크 메라베트(20, 알제리)를 8-0 테크니컬 폴로 이긴 류한수는 16강에서 아프리카 최강자를 만났다
엘-사예드는 2019년 아프리카게임 금메달, 2016·2018·2019·2020년 아프리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16강에 직행했기 때문에, 16강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온 류한수에 비해 체력 상태가 좋았다.
류한수는 엘-사예드에게 1세트 4점과 2점을 내줘 0-6으로 끌려갔다. 2세트 2점을 만회했지만 1점을 내줬다. 2-7의 상황.
후반 1분 30초를 남기고 태클에 성공했다. 비디오 판독 후 점수가 인정돼 4-7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16초 남기고 또 태클로 넘어뜨려 극적으로 6-7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간을 끌며 수비적으로 나온 엘-사예드를 상대로 통한의 1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종료 버저가 울리자, 류한수는 너무 아쉽다는 듯 매트에 누워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는 류한수, 김민석 단 두 명뿐이었다. 그레코로만형 130kg급 김민석이 지난 1일 탈락해 류한수만 남아 있었다.
레슬링 국가대표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지난 5월 본선 진출권을 따기 위해 국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었는데 여러 선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다.
이 바람에 올림픽 진출을 위한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등은 도쿄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레슬링은 올림픽 효자 종목이었다. 1976년 몬트리올에서 양정모가 금메달을 획득한 이래로 총 11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류한수는 동료들의 염원과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을 어깨에 지고 매트에 올랐다.
류한수는 2013·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2014·2018년 아시안게임, 2015년·2018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랜드슬램의 최종 퍼즐이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하고 충격 탈락한 류한수는 "선수 생활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오겠다. 목표는 금메달"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딸 수 있는 실낱 같은 희망이 있다. 류한수를 이긴 엘-사예드가 연전연승해 결승에 올라야 자격을 얻는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이인정 아시아 산악회장, 참전 용사 수당과 기부금 더해 2년 연속 국군체육부대 후원
2026-08-12
-
'30회째' 우정 이어졌다,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 대전에서 뜨겁게 진행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