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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수비' 전광인, 신영철 감독 '중용 이유'

작성일: 2016.02.10 16:1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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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전광인(25, 한국전력)이 든든한 수비를 펼쳤다.

전광인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19득점을 기록하며 36득점으로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의 뒤를 받쳤다. 좋은 수비도 여러 차례 나왔다. 전광인은 상대 공격의 길목을 잘 지키면서 팀이 앞서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전광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릎에 무리가 오면서 점프하는 데 애를 먹었다. 무릎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신경을 쓰다 보니 종아리와 허리까지 무리가 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4세트 백어택을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무리가 와 한동안 코트에 앉아 있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올 시즌 전광인을 중용했다. 공격력은 다른 선수로 채우더라도 전광인의 뛰어난 수비력을 대신할 선수가 없었다. 신 감독은 "공격이야 (안)우재가 들어가도 되지만 수비나 경기 운영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며 전광인을 과감하게 빼기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1세트부터 좋은 수비를 펼쳤다. 전광인은 강민웅의 서브 에이스로 10-10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알렉산더의 백어택을 디그 하면서 서재덕이 역전 점수를 낼 수 있도록 도왔다. 17-16에서는 알렉산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디그 감각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전광인은 6-8에서 알렉산더의 백어택을 디그 하고, 8-10에서는 김광국인 넘긴 공을 걷어 올리면서 얀 스토크가 점수를 낼 수 있도록 좋은 수비를 펼쳤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브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4세트 16-16으로 균형을 맞춘 상황에서 전광인이 강한 서브로 우리카드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내리 3점을 뽑았다. 전광인의 서브에 힘입어 달아난 한국전력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5-22, 30-32, 25-16, 25-18)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12승 18패 승점 40점을 기록했고,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지면서 6승 24패 승점 18점에 머물렀다.

[사진] 전광인(왼쪽) ⓒ 수원,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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