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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미래 결정 날까…누누 감독과 레비, 케인과 대화 나눈다

작성일: 2021.08.09 11:2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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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결정 날까.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케인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케인은 우리와 함께 있다. 그는 토트넘 숙소에서 격리 중이다.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스포츠 과학자들과 첫날을 보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케인과 대화를 할 예정이다. 내일 훈련이 있는데, 사회적 거리를 두고 그와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2004년 토트넘 유소년팀부터 시작한 케인의 커리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간에 임대 이적을 다녀온 것을 빼고 줄곧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매 시즌 성장하면서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 14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리그 선두였다.

케인의 기량은 성장했지만 팀 성적은 그렇지 못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가치를 높게 두지만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도 치르지 못하게 되었다. 미래가 밝지 않다.

이적을 요청한 케인은 지난달 유로 2020 종료 후 3주의 휴식을 취한 뒤 이달 2일 토트넘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다. 그가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밝혀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데뷔한 지 10년이 다 돼 간다. 그동안 팬들은 매년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여줬다. 그 때문에 나의 프로정신에 의문을 표하는 글을 읽는 게 마음이 아팠다"며 "구단과 함께하는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산투 감독뿐만 아니라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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